1. 아침 습관과 저녁 습관으로 완벽한 하루를 만들자
책 '나는 아침마다 삶의 감각을 깨운다'의 저자가 쓴 저녁 루틴에 대한 책입니다. 아침 습관의 변화만으로 인생역전을 경험한 저자는 이후 아침 1분 코칭 전문가로 성공을 거두었고, 청중들의 쇄도하는 요청으로 진행한 '저녁 시간 활용법' 특강이 큰 인기를 거두며 저녁 습관 코칭 전문가로도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저자의 저녁 시간 활용법 특강을 한 곳에 모아 놓은 것입니다.
아침이라는 시간이 하루를 잘 보내기 위한 중요한 시간이라는 건 요즘 많은 사람들이 알지만, 저녁 루틴의 중요성에 대해서 언급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 같습니다. 저도 아침은 100% 만족스럽진 않지만, 그럭저럭 잘 보내고 있는 것 같은데 퇴근하고 오면 아무것도 하기 싫고 누워만 있고 싶었습니다. 퇴근하고 운동하고 집에 와서 씻고 저녁 먹고 취침인 생활이 반복되었고, 저에게 저녁의 삶은 없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달라진 저녁을 보내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저녁 시간은 하루 동안 고생한 나를 위로해 주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나쁜 기운은 제거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시간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러기 위해 어떻게 저녁 시간을 보내면 되는지 다양한 방법이 이 책에 나와 있습니다.
2. 지친 나를 돌보고 내일을 맞이하는 힘을 주는 저녁 습관
아침 습관이 두근거리는 하루, 설레는 하루를 시작하게 해주는 힘이라면, 저녁 습관은 지친 나를 돌보고, 하루를 완벽히 마무리함으로써 새로운 내일을 맞이하게 해주는 힘입니다.
저녁 시간을 보낼 때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낮 동안의 자신을 끌어들이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방법이 쉽지 않으면 거울로 자신을 한 번 봅니다. 하버드 대학교의 한 연구팀은 '짜증 날 때 거울을 보면 정신이 안정된다'라는 사실을 증명했습니다.
매일 저녁 하루를 되돌아보며 오늘 하루 어떤 결단을 내렸는지 되돌아보는 습관을 들이면, 결단했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사태를 막을 수 있습니다. 결단은 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는 사람은 결과와 행동의 관계를 재검토하여 결과의 질을 조절해야 합니다.
예일대 수전 놀렌 혹스마 교수에 따르면 우울하거나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계속해서 그 일을 떠올리게 하는 게 오히려 상황을 해롭게 한다고 합니다.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을 때 그 문제에 계속해서 파고드는 것보다 오히려 생각을 멈출 때 결정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자신의 외모를 단정하게 잘 가꾸는 사람에게 끊임없이 기회가 찾아옵니다. 아침에 집을 나서기 직전에 옷을 고르면 마음에 드는 옷이 없거나 단추가 떨어져 급히 다른 옷으로 바꾸는 일이 생기기 쉬운데, 그런 상황에서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없습니다. 차분한 밤에 내일 입을 옷을 골라 놓는 습관을 들입니다.
기회는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릅니다. 확실하게 붙잡기 위해서라도 언제나 최선의 옷을 선택해야 합니다.
자신의 미래 능력을 높이기 위해 전혀 다른 분야에 도전하며 머리를 사용하는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잠시 업무를 잊어버리고 다른 뇌를 사용하면 기분이 전환되어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음날 최고의 컨디션을 위해 최적의 수면 상태를 만듭니다. 최고의 상태에서 잘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면 다음 날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3. 저녁 습관으로 업무 효과도 높여보자
저는 이 책에서 '좋은 만남을 부르는 3단계 프로세스' 내용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매일 밤 다음 날 만날 사람에게 미리 감사인사를 하는 것입니다. 먼저 감사의 마음을 가지면 좋은 만남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만남을 소중히 생각하면 그 사람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한 감사함이 내일의 만남을 기대하게 되고, 그 사람을 만날 수 있게 성장한 자신에게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내일의 미팅에 대해 마음속에 품고 있던 불안과 부정적인 감정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방법을 앞으로 업무 미팅 전날에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불안한 마음이 가시고, 상대방에게 감사하게 되며 상대방도 저에게 공손해지고 감사한 마음이 들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